[앵커]<br />서울지하철 노조가 파업 사흘 만인 오늘 파업 철회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갈등의 중심이었던 성과연봉제는 노사 합의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선희 기자!<br /><br />서울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풀기로 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서울지하철 노조가 사흘 만에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서울시 산하 5개 공사 노사는 성과연봉제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집단교섭 4차 회의를 열어 오후 2시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쟁점인 성과연봉제는 노사 합의로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저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방공기업 자율경영과 중앙정부 공공기관과 처우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내일 아침 첫차부터 지하철은 정상운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 인력 열차 운행 일정 등 재조정 절차를 겪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비상 수송 대책에 따라 오늘 운행을 하고 내일 아침부터 파업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하철은 정상운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당초 파업의 쟁점은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려는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철도노조 파업에 동참하는 차원으로, 정부는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교통공사는 노조의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8백여 명을 직위해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부산지하철 노조는 불법 탄압에 해당한다며 사장 등 임직원 7명을 검찰에 고소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파업 첫날부터 서울시는다른 시각을 보였습니다. <br /><br />이번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임단협에 나와 있지 않은 성과연봉제 등의 사안을 놓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서울지하철 노사와 공익위원들은 평행선을 달리다 막판 극적으로 타결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파업 사흘 만에 전격적인 타결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291602026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